서부발전, ‘4분의 기적’…전직원 심폐소생술 교육
서부발전, ‘4분의 기적’…전직원 심폐소생술 교육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5.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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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 역량강화해 어떤 재난에도 안전하게 대처
▲ 한국서부발전이 한국해양구조협회의 도움으로 ‘4분의 기적’으로 불리는 심폐소생술을 본사와 협력사 전직원에게 교육했다. 이 교육에는 정하황 사장도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이 ‘4분의 기적’으로 불리는 심폐소생술을 본사와 협력사 전직원에게 교육했다. 이 교육에는 정하황 사장도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서부발전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본사 및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위급시 행동요령 교육을 한국해양구조협회와 함께 시행했다.

서부발전은 발전소 현장이나 사무실, 가정 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처치능력을 기르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실제로 최근 공공장소나 가정에서 의식불명 환자가 발생했을 때 주변사람들의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할 수 있다.

서부발전 정하황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간부와 본사직원 242명, 협력사 직원 72명 등 총 314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생활안전,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훈련한 심폐소생술은 분당 100회 속도로 500회 이상 가슴을 압박하는 방식이다. 

교육을 이수한 전 직원은 주변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심정지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는 노하우를 보유하게 됐다. 심정지 후 ‘4분’은 생명을 살릴 가능성이 높아 ‘골든타임’으로 불린다.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은 “심폐소생술 훈련을 직접 해 보니 생각보다 어렵다”며 “직원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가족이나 동료가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를 대비해 누구나 응급처치요령을 습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재난안전 자체 교육자립 및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안전지도사(1,2급) 23명을 양성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건강한 가정이 회사 안전의 바탕이 된다”며 “향후 재난안전분야 교육을 확대 시행해 협력사 및 지역사회의 생활 안전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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