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매립지 경제성 年80억
대구매립지 경제성 年80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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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학회, 하루 14만4천톤의 매립가스 활용 가능 평가

대구광역시 방천위생 매립지의 경제성이 확인돼 오는 2003년까지 민간위탁사업자를 선정한 후 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방천위생 매립지 자원화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 한국폐기물학회는 지난 22일 방천위생매립지를 자원화할 경우 향후 20년간 하루 25만9천200톤의 가스가 발생해 이중 55.5%인 14만4천톤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하루 활용가능량 14만4천톤은 32평 아파트 기준으로 1만가구에 가스를 공급하고 1.5M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폐기물학회는 연간 가스 72억원, 전력 8억원 등 총 80억원의 경제성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이번 타당성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5월까지 방천위생 매립지 자원화사업에 대한 계획을 수립한 후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320억원을 투입 오는 2003년 9월까지 자원화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방천위생 매립지는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59만6천m³의 대지에 인근 대구광역시등으로부터 쓰레기를 받아 매립해왔으며, 현재 총 매립용량 1천500만톤 중 80%인 1천200만톤이 매립됐다.

<서민규 기자/ 02년1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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