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세계 최초 친환경 가스추진선박 선급 안전성 검토
GE, 세계 최초 친환경 가스추진선박 선급 안전성 검토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5.25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화된 글로벌 환경-안전 규제 준수하며 운영비도 절감

[한국에너지신문] GE항공 마린 가스터빈 사업부(대표 브라이언 볼싱어)는 지난해 11월 LPG 추진 페리선 개발 다자간 양해각서 체결 후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된 선박은 친환경 연료인 LPG와 GE의 시스템이 적용돼 운영비 절감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요구되는 경제성 및 환경 규제기준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GE항공은 선급 안전성 검토를 통해 개발 절차를 마무리했다. 안전성 검토 회의는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 한국선원센터에서 프랑스선급 뷰로베리타스 주관으로 진행됐다.

LPG 추진 선박 개발 참여사인 영성글로벌, 딘텍, 대한LPG협회, E1, SK가스, 극동선박설계, 앤써, GE가 참석해 가스터빈 기반 추진 시스템과 LPG 연료 공급 시스템 등 선박 설계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선박개발 과정은 일반적으로 연구개발 설계를 거쳐, 선급 안전성 검토 건조 계약 단계로 이루어지며 이 중 안전성 검토는 선박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주요 단계다. 

▲ GE의 COGES 시스템을 적용한 LPG 추진 페리선 개발 프로젝트가 선급 안전성 검토 단계를 거쳐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특히 선박의 설계, LPG 탱크와 연료 주입 시스템 등 주요 장비를 개발한 한국의 우수한 조선 기술의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선박의 소유주인 영성글로벌을 비롯해 선박 운영을 맡은 딘텍, LPG 연료 탱크 및 가스 공급 시스템 설계에 앤써, 선박 설계에 극동선박설계, LPG 공급업체와의 조율을 담당한 대한LGP협회, LPG 연료공급 업체 E1과 SK가스 등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참여사와 GE는 이후 선급기본승인을 획득하고 건조 계약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새롭게 개발될 페리선의 동력 공급을 위해 가볍고 크기가 작은 GE 가스터빈 기반의 ‘COGES 시스템’이 장착된다. GE의 COGES 시스템은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을 조합한 복합발전 전기추진 방식이다. 윤활유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황, 질소와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배출량을 저감시킨 친환경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브라이언 볼싱어(Brien Bolsinger) GE항공 마린 대표는 “GE의 COGES 시스템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LPG 추진 페리선 개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돼 기쁘다”며 “이번 안전성 검토 회의는 선박의 위험 요소와 안전 장치를 식별하는데 중요한 절차이자,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필수 단계”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