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에너지절약사업 `앞장'
부산울산 에너지절약사업 `앞장'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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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에너지절약시설투자 100% 확대

지난해도 10%이상 늘어난 672억 지원

지난 3년간 부산^울산지역에서 에너지절약을 위해 총 1,598억원의 에너지절약 시설자금이 투자되는 등 지역에너지절약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부산^울산광역시지사(지사장 이정기)에 따르면, 지난 99년 144개 업체에 306억원이 지원됐던 이 지역 에너지절약 시설투자자금이 2000년 187개 업체에 620억원으로 100%이상 늘어난데 이어 전반적인 불황을 겪었던 지난해에도 338개 업체에 672억원이 지원돼 10%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국에서 부산^울산지역이 차지하는 에너지절약시설투자 자금의 비중도 99년 6.4%에서 2000년도 12.8%로 두배이상 늘어난데 이어 지난해에도 12.4%를 유지해 지역 에너지절약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너지관리공단의 관계자는 “지역경제가 불황을 계속함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절약시설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특히 2000년도부터 목욕탕에 대한 폐열회수사업, 산업체의 노후보일러 개체등이 확산된 결과 지역에너지절약 사업이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에관공 부산^울산지사는 자금추천 담당자들에 대한 교육을 예정보다 1개월 이상 앞서 실시하고 지난 7일부터 자금신청을 받고 있는 등 올해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절약 시설투자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한편 전년도 12월 기성에 대해선 올해 2월말까지 자금인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자금지원 한도 상향 조치사항을 오는 8월말까지 연장하도록 자금지원지침이 마련된 바 있으며, 이러한 에너지절약시설투자를 통해 올해 76만8천toe의 에너지절약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 아니라 1,744억원에 해당하는 관련업계의 원가절감효과와 9천6백만불의 개선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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