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민 부산대 교수, 영국기계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 수상
손창민 부산대 교수, 영국기계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 수상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05.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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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터빈의 핵심 기술인 터빈 냉각설계 분야의 연구성과로
▲ 손창민 부산대 교수.

[한국에너지신문] 손창민 부산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가 영국기계학회(IMechE) 항공우주 부문에서 최우수 논문상(Kenneth Harris James Prize)을 수상한다.

'Kenneth Harris James Prize'은 전년도 기관에서 발표한 항공우주 분야의 최고 논문 또는 해당 분야의 성과에 대해 수여하는 상이다.

손창민 교수는 이번에 수상한 논문에서 가스터빈의 핵심 기술인 '터빈 냉각설계' 분야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1847년 설립돼 1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기계학회는 140개국에 11만5000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돼 있는 기계 공학 부문의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학회다.

손창민 교수는 "이번 연구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저명한 영국기계학회에서 수상하는 결과를 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에 발표한 기술은 가스터빈 엔진 냉각설계의 핵심이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에너지 효율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 교수는 최근 5년간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36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13건의 특허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15년 영국기계학회 학회지 '기계공학과학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2006년부터 현재까지 미국기계학회 산하 국제가스터빈협회의 열 전달 위원회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이번 논문의 시상식은 영국시간 5월 23일 런던에 있는 영국기계학회 연차 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부산대학교는 지난 2013년 산업통상부 산하기관인 에너지기술평가원의 혁신적인 차세대 원천기술 분야의 최고 수준의 R&D 인력양성 프로그램인 'Get-Future 사업'에 선정됐고, 손창민 교수팀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고효율 가스터빈 엔진을 위한 '초고온 고압 터빈 시스템'의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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