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동주택 태양광발전시설 대여지원 추진
대전시 공동주택 태양광발전시설 대여지원 추진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7.05.2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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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당 전기료 월 300만~400만원 절감 효과

[한국에너지신문]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공동주택 태양광발전시설 대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시설대여사업은 대여사업자가 공동주택단지 안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입주민들의 초기 선납비용 없이 직접 설치하고 일정 기간 설비 유지·보수를 이행하는 조건으로 대여료를 받는 것이다.

공동주택 입주자는 투자비용 없이 대여료를 내면서 태양광 발전을 통해 공용부문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대여사업자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업체의 경영상태와 사업운영능력 등을 고려해 선정했고, 대여 기간 및 대여료 상한액은 기본 7년간 kW당 1만8천656원, 사업 기간을 연장하는 경우에는 8년간 kW당 8천464원이 제시될 예정이다.

시는 에너지공단을 통해 그동안 자체 추진하던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의 확산과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태양광 대여사업을 신청한 아파트당 20kW까지 1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가 시내 한 아파트의 연간 전기사용량을 근거로 월 절약금액을 산출한 결과 가구당 평균 월 376kWh의 전기를 사용할 경우 6700원, 560가구를 기준으로 한 전기료 절감액은 월 376만원으로 예상됐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는 공동주택 5곳을 선착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아파트 베란다형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지원사업, 주택지원사업, 임대주택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등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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