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 대상 옥상 ‘쿨루프’ 조성사업
[한국에너지신문] 울산시가 건물 옥상에 열 차단 페인트를 입히는 ‘쿨루프’(Cool Roof, 시원한 지붕) 조성사업을 벌인다.
옥상에 흰색 열 차단 페인트를 칠하면 건물에 흡수되는 열이 감소, 실내온도를 낮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또 도시 열섬현상이 완화되고, 냉방 에너지 절감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 지구 보호에 도움이 된다.
시는 올해 3000만 원을 투입해 6월 말까지 문수실버복지관과 경로당 36곳 등 총 37개 건물에 페인트를 칠한다.
시는 지난 16일 문수실버복지관에서 김기현 시장과 울산그린리더협의회 회원, KCC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첫 시공을 했다. 이 사업은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 산하 울산시그린리더협의회가 주관하고 KCC가 후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쿨루프를 시공하면 폭염 때 건물 실내온도를 평균 5∼10도 이상 줄일 수 있다”며 “이 사업을 매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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