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보호구역, 더 명품으로 만들자’
‘해양보호구역, 더 명품으로 만들자’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5.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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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해양보호구역대회…‘줄포만 갯벌생태공원 탐방’ 등 다채로운 행사
▲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주관한 제10회 해양보호구역대회가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전북 부안군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오른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장 만)이 주관한 제10회 해양보호구역대회가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전북 부안군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지역주민, 지방자치단체, 전문가, 방문객 센터, 시민사회단체 등 해양보호구역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공동체가 만드는 해양생태관광“이라는 주제로 국내에서 가장 활성화되고 있는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의 성공사례 기조강연과 경연대회, 분과토론,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탐방, 홍보부스 운영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경연대회에서는 6개의 해양보호구역 관리 지자체가 ‘해양 보호구역 신규사업 아이디어 창의제안’ 라는 주제로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부안군의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해양보호구역’ 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대회 참석자 전원이 분임조를 구성하여 ‘명품 해양보호구역 만들기’라는 주제로 분과토론을 펼쳤다. 현장에서 만드는 해양보호구역 대표 브랜드(생태자원)를 활용한 지역 특산품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 연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 주민이 느끼는 해양보호구역 지정성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 출연 중인 공단 서귀포사업소 박형일 부소장과 장모님을 초청해, 제주 문섬 해양보호구역 관리사례 및 촬영 에피소드도 공유했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의 해양환경 이동교육 차량 홍보전시와 명사초청 특강, 각 지자체 및 시민사회단체의 교육 교재 전시, 해양보호구역 10주년 기념 사진전, 해양보호구역 로고 설명, 줄포 만갯벌 생태공원 현장학습 등이 펼쳐졌다.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해양환경공단은 제10회에 걸쳐 대회를 개최하면서 전국 단위의 축제의 장 마련과 해양 보호구역 정책 홍보를 도모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보호구역 지정 관리·성과를 돌이켜 보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해양보호구역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한 해양보호구역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현재 습지보호지역 14개소, 해양생태계보호구역 12개소, 해양생물보호구역 1개소 등 총 27개소, 총면적 581.369㎢의 해양 보호구역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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