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 에너지신산업 성장 동반자로
한-프, 에너지신산업 성장 동반자로
  • 오철 기자
  • 승인 2017.05.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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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 ‘한-불 스마트그리드·에너지신산업 워크숍’
▲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한-불 스마트그리드 및 에너지신산업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정보 공유를 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프랑스 에너지청과 실증 사례 등 공유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과 프랑스가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산업의 협력 강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에너지공단은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과 프랑스의 스마트그리드를 비롯한 에너지신산업 분야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한-불 스마트그리드 및 에너지신산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ADEME)이 공동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양 기관이 체결한 ‘기후변화, 에너지관리 부문 협력 의향서(LOI)’를 기반으로 추진됐으며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ESS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보다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양국 정부기관, 민간기업 및 에너지신산업 분야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여했으며 국가정책, 실증 프로젝트, 사례 등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의 에너지신산업 정책과 더불어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에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에스에너지의 태양광, 시그넷 EV의 전기차, LG CNS의 AMI(지능형전력계량인프라) 등 우수기술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었다.

강남훈 공단 이사장은 “신기후체제 속에서 한국정부는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ICT 르네상스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프랑스 또한 에너지전환법을 통해 동일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에너지를 포함한 경제산업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지속적인 협력과 우리 기업의 진출 등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평소 현장 중심 업무를 중시하는 강남훈 이사장은 프랑스 최초의 스마트 그리드인 ‘이시그리드(Issy Grid)’ 실증사업지를 방문해 우리가 나아갈 방향과 협력사업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한-불 워크숍은 연례행사로 내년에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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