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 태양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태양에너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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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솔라시티 올해 착공

태양광 태양열 이용한 그린빌리지 15억 투입
태양에너지 14개 프로젝트에 2천13억 투입

 광주광역시는 청명도와 일조량이 높은 지역특성을 이용한 태양광발전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광주의 원래 이름은 빛고을, 이름을 통해 보듯이 광주는 태양에너지를 중심축으로 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세계에너지 경제·환경문제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 2002년에서 2006년까지의 계획기간 동안 신·재생에너지 공급비중 2%를 달성키로 하고 신·재생에너지 중 50%를 태양에너지로 공급해 선진형 에너지공급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태양에너지 도시로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솔라에너지 이용 에너지절약형 도시개발 시범도시로 지정하고 태양에너지이용 의무화도입 검토 등 관련규정을 정비하기로 했다.
또한 광주 조선대 구내 2만6천여평의 규모에 15억여원을 들여 태양에너지활성화(실증연구)센타를 설립하고 50호 규모의 태양에너지이용시범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에너지관리공단과 실증연구센타 추진을 위한 협의를 마쳤으며 소요예산 중 국비 8억7,200만원을 지원받고 광주시가 2억원, 민간업체로부터 6억원 상당의 설비와 현금을 지원받아 구랍 20일 실증연구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태양에너지와 관련된 업체 중 태양광에는 LG산전, 에스에너지, 쏠라테크, 한국쏠라 등 12개업체, 태양열에 강남태양열, 제인상사 등 8개업체 등 모두 19개업체가 참여해 태양열과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한 그린빌리지 타당성을 연구한다.
실증연구단지는 실제 규모의 시제품을 설치해 제품의 시스템 구성, 운전기법, 성능유지, A/S방법 등의 보급과 연계 추진해 경제성 및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실증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시범단지사업(Green Village)에 대한 모니터링 등 사후 관리기능을 점검하며 개발제품 및 외국제품에 대한 국내 적용 타당성에 대한 제품 인증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이 실증연구단지를 통해 선진국 기술 획득을 위한 공동연구 등 국제협력사업과 새로이 각광받는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대한 국민 교육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솔라시티 활성화를 위해서 공공시설물 등을 중심으로한 시범보급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각종 지원제도활용 및 관련규정 정비등을 통한 보급확대시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14개 프로그램을 마련 1만여개소의 태양열온수·급탕시스템을 보급하고 320개소의 시설하우스에 설비형 태양열 난방시스템을 보급할 계획이며, 1천여개소의 주택 및 건물에는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보급하기로 했다.
관련사업 육성을 위해서도 태양에너지 이용업체에 공장부지를 저가 임대지원하고 지역소재 대학의 기술개발·연구지원에도 22억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러한 14개 프로젝트를 수행함에 있어 2002년부터 2006년까지 5년동안 총 2013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국비융자 480억원, 국비보조 1,090억원, 시비 및 구비로 214억원, 민자를 통해 221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올해 432억8천1백만원, 2003년에는 327억5천7백만원, 2004년에는 376억8천3백만원, 2005년에는 411억5천9백만원, 2006년에는 464억3천5백만원 등 매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국제교류협력과 태양에너지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IEA산하 솔라시티 프로그램에 가입의사를 전달했다.
또 국제공인 솔라시티의 파트너쉽 구축 및 태양에너지도시로의 역할 수행을 위해 2004년 솔라에너지컨퍼런스를 유치할 계획이며 솔라에너지를 이용한 관광자원화 프로그램도 개발중에 있다. 특히 기존 문화·예술도시 특성에 접목해 환경 친화적인 도시이미지를 창출하고 지역이미지에 맞는 솔라타운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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