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에너지를 절약합시다
■ 겨울철 에너지를 절약합시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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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차량공회전은 5분 이하로

승용차 2분, 경유차도 5분이면 충분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많은 자동차 운전자들이 불필요한 공회전을 지속해 에너지낭비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기술의 향상에 따라 공회전을 5분이상 지속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관계기관 및 업계는 밝히고 있지만 운전자들이 원격시동장치등을 통해 불필요하게 시동을 건 후 오랜시간 공해전을 지속하는 경우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세태가 됐다.
관계기관 및 업계에 따르면, 차를 10분간 공회전할 경우 승용차는 3km를 달릴 수 있는 연료가 소모되고 경우차는 1.5km를 달릴 수 있는 연료가 더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존과 매연등이 2배이상 배출돼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환경부 교통공해과는 승용차의 경우 전자제어 시스템 보급으로 인해 최초 시동시 천천히 출발할 수 있으며, 겨울철에도 2분이상은 불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경우차량도 최초 시동시 5분내의 공회전만 하면 충분하고 재시동시에는 바로 출발해도 상관없다.
불필요한 공회전을 안할 경우 연간 승용차는 11만3천원, 경유차는 24만2천원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
연료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또한 주기적으로(약 1만km마다)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급가속, 급출발은 금물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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