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 러시아 승강기엑스포 참가
승강기안전공단, 러시아 승강기엑스포 참가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04.27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관' 운영으로 수출 개척과 우수 중소기업 지원 나서
▲ 승강기안전공단이 '2017년 러시아 국제승강기엑스포'에 국내 우수 승강기 중소기업과 함께 참여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백낙문)이 25일부터 27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2017년 러시아 국제승강기엑스포(Lift Expo Russia 2017)'에 국내 우수 승강기 중소기업 10곳과 함께 참여했다.

공단은 이들 기업들과 공동으로 한국 홍보관를 운영하며 참여 기업 및 한국의 승강기 안전정책 등을 홍보하고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 주선 등을 통해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했다.

러시아 국제승강기엑스포는 2003년 첫 회 개막 이후 올해로 8번째로 열리며, 전 세계 16개 국 15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승강기 전문 박람회다.

승강기안전공단은 국민안전처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3년에 처음 참가한 후 올해로 세 번째 한국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2016년말 현재 55만 이상의 승강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마다 3만4000여 대의 승강기가 신규로 설치되고 있다. 하지만 전체 승강기의 36%인 19만8000여 대 이상이 노후화돼 교체대상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수출 대상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공단은 러시아 승강기 안전 인증제도 등 안전관리체계에 대한 정보 제공이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대성IDS 등 국내 우수 승강기 중소기업 10곳과 함께 '한국홍보관'을 운영해 러시아 진출을 돕고 있다.

공단은 이번 엑스포에 참여한 러시아 및 해외기업과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내년에 개최될 '2018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와 국가승강기정보시스템을 적극 홍보하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증대 및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러시아 승강기엑스포서는 수출 상담실적 68억 원에 수출 계약 12억9000만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백낙문 이사장은 "국내 승강기 안전정책 홍보와 우수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러시아 승강기엑스포에 참여하게 됐다"며 "내년에 개최하는 '2018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를 해외 기업들과 바이어들에게 적극 홍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