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재단, 3만 저소득 가구 에너지효율 개선 나서
에너지재단, 3만 저소득 가구 에너지효율 개선 나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04.26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 대상 전 가구 에너지진단…우선순위 정해 맞춤형으로 진행

[한국에너지신문] '온(溫) 투게더(Together)', 한국에너지재단의 존재 목적을 한마디로 압축하는 어구이다. 에너지재단은 민간복지지원을 조성해 공공지원의 손길이 닿지않는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저소득층의 주택은 에너지 효율이 낮아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즉 적은 에너지로도 높은 효율을 낼수 있는 근본적이 에너지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박종근)이 이러한 목적으로 '2017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6일부터 27일, 양일간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 전기박물관에서 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장점이자 특이점은 사업 시공에 앞서 모든 가구에 에너지진단을 실시해, 비용효율적 측면에서 시공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 맞춤형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해당 가구는 개선 효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서 에너지재단은 3월 시공업체 공개모집을 통해 전국 205개 지역에서 단순시공업체(Crew Only, CO), 에너지진단가능업체(Crew Leader, CL), 에너지진단전문업체(Energy Auditor, EA)로 구분 신청을 받아, 지역 중복신청 포함한 626개 업체 중 선정평가와 교육평가 결과로 최종 167개를 선정했다.

재단은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선정된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주요 변경사항 ▲시공업체 역할 ▲에너지진단 및 조사상담 방법 ▲사업절차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2007년부터 에너지재단이 시행해오고 있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저소득층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에 단열, 창호공사 등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해 에너지비용을 줄여주는 사업이다.

올해에도 가구당 170만원 내·외로 약 3만 가구를 대상으로 총 489억 원의 사업예산이 소요된다. 시설당 평균 1000만원, 190개소에 대해 지원한다. 

▲ 한국에너지재단이 26일 '2017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과 관련해 서울 한전아트센터 전기박물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