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회사가 ‘직접’ 키운다
글로벌 인재, 회사가 ‘직접’ 키운다
  • 안솔지 기자
  • 승인 2017.04.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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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 UCT 사원장학프로그램 20주년…총 1300여 명 학비 지원 혜택
▲ UTC 사원장학프로그램을 통해 학위를 수여받거나 현재 과정을 밟고 있는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 임직원들.

[한국에너지신문]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사장 조익서)는 지난 2000년부터 모그룹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UTC) 주재로 임직원들의 학비를 지원하는 ‘UCT 사원장학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오티스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를 포함한 승강기 제품과 관련해 세계적인 제조 및 유지관리 전문기업으로 임직원들의 역량 개발과 복지 향상을 위해 모회사 UTC의 다양한 직원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그 중 대표로 꼽히는 UTC 사원장학프로그램은 대학 및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직원들에게 학비를 전액 지원하는 제도로, UTC 산하의 모든 자회사 직원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학비가 지원되는 교육기관은 국내 4년제 대학교 및 대학원의 학·석사 과정까지다. 학비의 경우 전형료는 물론 입학금과 교재구입비 등 학업에 소요되는 제반 경비를 모두 지원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UCT 사원장학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전문대 과정 295명, 학사 361명, 석사 634명 등 총 1300여 명의 직원들이 학비 지원 혜택을 받았다.

사원장학프로그램을 통해 2번의 석사 학위를 수료한 강원철 차장은 “5년전 수료한 MBA과정은 회사의 구매업무 수행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 차장은 “현재 재학중인 테솔(TESOL)과정은 자녀 교육에도 접목할 수 있어 아이와의 유대감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조익서 사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직원들이 사원장학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얻고, 조직과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UTC 사원장학프로그램은 1996년부터 모그룹 UTC에서 1996년 시작된 직원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현재 직무에 필요한 역량개발 뿐 아니라 평생 교육의 일환으로 미래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회사 재직 중에도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장려해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도 높인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총 12억 달러 이상을 지원했으며, 60개국에서 3만 8500여 명의 학위수여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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