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獨 지역난방협회, 4세대 지역난방기술 도입 박차
한난-獨 지역난방협회, 4세대 지역난방기술 도입 박차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7.04.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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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협력·공동연구 MOU 체결

저온열원 활용…효율성 높고 비용은 절감

▲ 기술협력 MOU를 체결한 베르너 루치 독일 지역난방협회장과 김경원 한난 사장(오른쪽).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독일 지역난방협회와 '4세대 지역난방 기술 분야'에 대한 MOU를 체결해 신재생에너지와 결합된 4세대 지역난방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와 독일 지역난방협회(협회장 베르너 루치, AGFW)가 25일 독일 로젠하임에서 ‘4세대 지역난방을 포함한 지역난방 기술분야의 상호협력 및 공동연구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4세대 지역난방은 기존의 100℃가 넘는 열을 이용한 지역난방공급시스템이 아닌, 저온열원을 활용한 난방수 직공급, 저온 재생에너지 열원 활용, 대형 에너지저장설비 활용 등의 특징을 가진 미래 지역난방기술이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의 주요 골자는 국내 최대 집단에너지사업자인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유럽지역 최대 규모의 독일 지역난방협회(AGFW)가 신재생에너지와 융합된 4세대 지역난방 추진을 위한 상호 기술교류에 적극 협력하는 것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현재 정부 및 지자체에서 시행중인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에서 시행하고 있는 4세대 지역난방시스템의 국내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

양 기관은 협약 식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지역냉난방 신기술 및 정책에 대한 정보교류 및 협력 ▲4세대 지역난방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효율적인 온실가스 배출 저감 기술 개발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공사 측은 양 기관이 합의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원과 융합된 더욱 친환경적인 집단에너지사업 모델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독일 지역난방협회(AGFW)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전역에 걸쳐 500개 이상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대 정부/지자체 정책지원, 지역냉난방 분야 R&D 및 지역냉난방 기술박람회 개최 등 지역냉난방 확대보급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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