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W 형광램프용 안정기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엉터리’
32W 형광램프용 안정기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엉터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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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W 형광램프용 안정기의 에너지소비효율이 표시등급에 비해 크게는 3등급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시정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 15일 래피트 타입 32W 형광램프용 안정기를 시험한 결과 일부 제품의 출력특성이 기준치에 미달하고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표시치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에너지소비효율을 시험한 결과 15개 제품 중 8개 제품은 표시등급이 2등급이었던 반면 시험결과 3∼5등급의 에너지소비효율을 보여 표시치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영전자(DYB220-1-32KSL), 루멘전광(LM32S 220), 선광(SKL-132H4N), 이비테크(EBT-132(SM)), 티엔비트로닉스(TB220-132T KS), 광명전기(BFES23212), 제일조명 (JF-320SR)등 7개 제품은 표시된 효율등급과 같은 2등급으로 나타났으나 대원루스터(DF-32S22S), 라인전자(LI-2321KSG O), 반도전자(BD-321), 일신(EL220321M), 화승전기(F2321FXNS)등의 제품은 3등급으로 동광전자(DK22321), 성일(SB20321AF) 등의 제품은 4등급으로, 동방전자(DB-2321SM)제품은 5등급으로 나타나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소보원은 설명했다.
제조업체의 품질 및 품질관리 수준을 짐작할 수 있는 입력전류 및 입력전력 시험과 평상온도 및 이상온도 시험에서 는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그러나 형광램프의 밝기 유지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램프전류 및 광출력에 대한 출력특성 시험에서는 동광전자, 동방전자, 두영전자, 성일 등의 제품이 전기용품기술기준의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광출력에서는 대원루스터, 동방전자, 반도전자, 성일 등의 제품이 기준치에 미달되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보원은 지난 10월 26mm 32W형 형광램프 9개제품에 대해서도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조사한 바 있는데 이 시험에서도 7개 제품이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표시치보다 낮게 나타난 바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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