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가스 이용 6.5MW발전시설 준공
매립가스 이용 6.5MW발전시설 준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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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에 매립가스를 이용한 6.5MW발전시설이 준공돼 자원재활용은 물론 환경보호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수도권매립지에서 매립가스 자원화 1차 사업으로 6.5MW발전시설을 오는 28일 준공하고 또한 매립가스 활용기술의 활성화를 위해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하는 수도권매립지 매립가스 발전사업은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6.5MW규모의 발전시설을 건설해 매립지 자체 전력수요를 충당하는 사업이다.
특히 그동안 전량 소각되거나 대기로 방출되던 매립가스를 재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미에너지활용 효과는 물론 기존 지저분하고 위험하다는 쓰레기매립지의 이미지 개선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매립지관리공사는 앞으로 2단계 사업으로 50MW급의 상업화된 매립가스 발전시설을 완공해 인근지역 17,000여 가구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한 관계자는 “매립가스를 재활용하는 사업은 자원의 재활용, 매립지의 안정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특히 기후변화협약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온실가스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매립지는 김포지역 627만평에 2020년까지 매립용량 2억8천만톤의 쓰레기가 매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여기서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는 매립가스의 양은 2039년까지 833m²/min∼901m²/min이며, 자원화 포집 가능량은 550m³/min∼630m³/min에 달하는 국내 쓰레기 매립장 중 최대의 양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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