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안정 위해 계통해석분야 업무협력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과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가 전력계통의 운영과 관련된 협력사업을 함께 한다.
양 사는 19일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전력계통 운영의 안정성 제고를 위한 계통해석 분야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력연구원과 전력거래소는 실시간 계통해석 기술과 시설 등을 공동으로 활용해 전력계통 운영방안과 초고압직류송전 등 특수설비 운전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하기로 했다.
전력계통 운영 시 발생하는 현안 사항에도 공동 대응하고, 정기적인 상호 기술교류와 교육·훈련을 수행하면서 공동 연구과제를 도출하기로 했다.
전력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실시간 전력계통해석 시뮬레이터인 켑스(KEPS)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 시뮬레이터는 2019년도에 준공되는 대용량 전력설비인 북당진-고덕 간 초고압직류송전선의 시스템 성능과 전력계통 영향성 등을 검토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전력연구원과 전력거래소는 이번 양해각서 교환으로 우리나라 전력계통에 최초로 구성돼 운영될 초고압교류와 초고압직류 시스템의 병행운전에 대비하고 기술과 시설을 상호 공동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이 날 행사는 윤용범 한전 전력연구원 차세대송변전연구소장, 김우선 전력거래소 계통운영처장 등 각 기관 실무자와 연구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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