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플랜트 수주, GPP 통해 활로 열까
해외 플랜트 수주, GPP 통해 활로 열까
  • 안솔지 기자
  • 승인 2017.04.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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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7···968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 수주상담 성과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KOTRA(사장 김재홍)는 해외 수주 감소 극복을 위해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7’을 지난 18일부터 3일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18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사진 왼쪽 네 번째)과 행사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윤관 해외인프라수주·투자지원센터장, 전경수 KOTRA 해외 수주 협의회장, 토마스 노버트니 체코 산업부 차관,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이스타브라크 이브라힘 알쇼우크 이라크 건설주택부 차관, 윌리엄 오우라쿠 아이두 가나 에너지부 차관, 이재완 한국 엔지니어링 협회장, 미르조예프 수호로프 베그마토비치 타지키스탄 교통부 제1차관, 라집 비스와스 아이에이치에스 마르킷 수석이코노미스트

[한국에너지신문] 세계 경기 침체와 저유가 등으로 209억 달러에 그쳤던 해외 플랜트 수주 실적이 올해는 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적인 인프라시장 연구기관인 글로벌 인사이트(IHS)는 올해 세계 인프라 시장 성장률을 4%로 예상했다. 또 아시아지역은 6% 성장으로 해외 인프라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 역시 올해 1분기까지 수주 실적이 유가회복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한 104억 달러를 달성해 해외플랜트 수주가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적극적인 해외 플랜트 수주 활로 모색을 위해 플랜트산업협회, 엔지니어링협회 등과 공동으로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7’을 개최했다.

이번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GPP)는 18일부터 20일까지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렸고, 미국과 스페인 등 50여개 국의 110개 발주처와 해외 발주국 정부인사가 참여했다.

올해는 16건의 프로젝트 발표와 발주처-국내기업 1:1 상담회를 통해 모로코 가스발전인프라 46억 달러 등 총 968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상담 성과를 거뒀다.

주요 발주처별로 환경, 신재생·발전 플랜트 등의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하고, 미국, 스페인 인프라 시장진출을 위한 맞춤형 라운드 테이블 세션도 열렸다.

우리나라와 스페인의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에이씨에스사, 악시오나, 사씨르 등 유수의 스페인 건설기업이 참여해 우리 기업과 협력해 중동과 중남미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인호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우리 기업들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납기 준수 등 성실성, 산업화 경험을 보유한 매력적인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 차관보는 “우리 설계, 조달, 시공(EPC) 기업은 스마트시티와 수처리,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엔지니어링 분야의 강점을 가진 에이씨에스, 플라우어사 등과 우리 EPC 기업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제3국 시장 진출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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