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북미 최초 500kV 프로젝트 준공 성공
대한전선, 북미 최초 500kV 프로젝트 준공 성공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4.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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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용 사장, 발주처 SCE가 개최한 기념식 참석차 미국 방문
▲ 대한전선이 북미 최초로 시공한 500kV 지중선 사업 준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준공기념행사에서 최진용 대한전선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이 북미 최초로 시공한 500kV 지중선 사업 준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4분기 미국에서만 1억 달러 이상을 수주해 미국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대표적인 전력회사인 서던캘리포니아에디슨이 발주한 500kV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주 치노힐스(Chino Hills) 일대에 신규 전력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한전선과 포스코대우가 공동 수주해 전력망 설계, 케이블 및 접속재 납품, 시공, 상업운전까지 대한전선이 도맡아 진행했다. 2014년 10월에 수주 한 후 지난해 12월에 상업운전까지 약 2년 2개월이 소요됐다. 현재 4개월간 정상 운전 중이다.

준공과 정상운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대표집행임원 최진용 사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찾았다. 현지시각 14일에 열린 행사에는 발주처인 서던캘리포니아에디슨과 대한전선, 포스코대우, 세계적 건설사인 블랙앤비치 등 20여개 기업의 경영진과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발표와 각 회사의 대표자의 축사도 이어졌다.

최진용 사장은 “대한전선의 기술력으로 북미 지역 최초의 500kV 프로젝트를 완성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한 치의 오차없이 완벽한 품질을 구현해 낸 만큼, 북미 케이블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지중케이블 중 최고 전압의 500kV 케이블을, 지진 위험성이 높은 캘리포니아 지역에 시공하기 위해 고도의 내진설비와 시공능력이 요구됐다”며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북미지역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500kV급 초고압 케이블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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