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브코리아, 국내 에너지-디지털 관리 시장 강화
버티브코리아, 국내 에너지-디지털 관리 시장 강화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4.1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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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회사명으로 정상 차지하는 역동적인 모습 보여줄 것”
▲ 버티브코리아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한국에너지신문] 옛 ‘에머슨네트워크파워’ 한국지사가 이름을 ‘버티브코리아’로 바꾸로 국내 사업을 공식화했다.

버티브코리아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회사는 우리나라에서 전원, 열 관리, 정보통신 관리용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아스코(ASCO®), 클로라이드(Chloride®), 리버트(Liebert®), 넷슈어(NetSure™), 트렐리스(Trellis™) 등이 있다.

▲ 아난 상이(Anand Sanghi) 버티브아시아 총괄사장이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버티브코리아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사업의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난 상이(Anand Sanghi) 버티브 아시아사업 총괄사장은 “이번에 버티브로 새로 출범하면서 이제껏 쌓아온 명성을 바탕으로 더욱 사업을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일 버티브코리아 대표 겸 지사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강국인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 것은 간판을 바꿔 단 버티브와 고객들에게 동시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일 대표는 “데이터센터와 코로케이션 설비, 제조업, 통신과 같은 기존 분야 이외에, 정유, 가스 같은 중공업 분야와 은행 등 금융 분야에서도 성장 기회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버티브는 전원, 열 관리, 인프라 관리 솔루션 외에, 전원, 항온항습, 모니터링을 결합한 턴키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턴키 데이터센터는 일괄적으로 신속하게 설치할 수 있어, 일반적인 설치방식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효율적이다.

▲ 오세일 버티브코리아 대표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18일 열린 버티브코리아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버티브 본사의 향후 계획과 더불어 한국사업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세일 대표는 “기존 에머슨 그룹의 일원이었던 시절보다 버티브라는 독립회사가 출범하면서 고객응대가 신속해진 것이 독립과 회사명 변경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버티브코리아의 출범은 세계적인 정보통신 강국인 한국에서 끊임없이 기회가 창출될 수 있는 잠재력을 포착한 버티브 본사의 전략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아난 상이 사장도 “전력과 열 관련 센서를 이해해야 ‘연결성’이 중요해진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게 됐다”며 ”버티브는 한국에서 에머슨이 했던 사업을 이어받아 새로운 산업분야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 에머슨네트워크파워는 인수합병 전문 사모펀드인 플래티넘 에퀴티에 지난해 매각돼 이름을 버티브로 바꿨다.

‘정상’ 또는 ‘꼭지점’이라는 뜻의 영어인 '버텍스(Vertex)'와 ‘활동적인’ 또는 ‘역동적인’이라는 뜻의 ‘액티브(Active)’를 합쳐 만들어진 브랜드다. 세계 각국의 데이터센터, 통신 네트워크, 상업-산업용 설비 분야 사업자들에게 신뢰받는 파트너로 명성을 쌓아 왔다. 2016 회계연도 영업 실적은 44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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