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한텍, 이테크건설과 설비공급 계약
웰크론한텍, 이테크건설과 설비공급 계약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4.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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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억원 규모…웰크론강원 발전용 보일러 납품으로 가족사간 첫 공동 실적 달성

[한국에너지신문] 플랜트·종합건설기업 웰크론한텍이 이테크건설과 243억원 규모의 설비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이테크건설이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건설 예정인 대산파워 SRF발전소에 기자재를 공급하는 건으로 소각로, 고형연료 연소 발전용 보일러를 비롯한243억원 규모의 보일러 패키지 공급계약이다. 

이후 웰크론한텍은 51억원 규모의 설치, 시공과 관련된 계약을 체결하고 발전 시설에 대한 설계, 조달, 현장 시공, 시운전, 성능보증까지 아우르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웰크론한텍은 이번 계약과 관련해 가족사인 웰크론강원과 142억원 규모의 보일러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웰크론강원은 발전소의 핵심설비인 발전용 보일러 공급과 상세설계를 담당하게 되며, 11일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양사의 첫 공동실적으로 웰크론한텍의 업무경험과 웰크론강원의 발전 보일러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첫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대산파워 고형연료발전소는 고형연료를 발전원료로 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이다. 하루 평균 510~640톤의 고형연료를 원료를 소각해 생산된 스팀으로 발전터빈을 돌려 29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고형연료발전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아시아에서도 이례적인 규모이다.

고형연료 발전은 단순 소각이나 매립으로 처리되던 폐기물을 에너지원으로 재사용 할 수 있고, 스팀을 이용한 난방에너지 공급과 전기 생산으로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각광 받고 있다.

웰크론한텍 관계자는 “그동안 웰크론한텍과 웰크론강원은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진행해 왔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가 크다”며, “양사간의 원활한 소통과 기술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사가 만족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추후 새로운 영업모델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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