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 기술개발로 에너지 이용효율 높여야
청정에너지 기술개발로 에너지 이용효율 높여야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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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硏, 청정에너지 기술 워크샵 개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손재익)은 지난 23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청정에너지 기술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에서 손재익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변화되는 21세기 국내외 에너지환경에서 에너지원을 다원화하고 이용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면서 환경을 보전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기술 개발만이 이런 도전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며 “Zero-Emission을 목표로한 청정에너지기술개발의 현 좌표와 전략방안을 심도있게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자원부 이동근과장은 “정부는 기후변화협약과 관련 환경규제에 대비한 청정에너지기술 강화를 위해 국내 기술기준의 환경동향을 파악하고 집중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샵에서 기술목표를 도출하고 정부, 학계, 산업계가 모두 참여해 좋은 의견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샵에 참가한 주한 미국대사관 경제참사관 프레드릭 머클리는 ‘미국의 에너지정책 : 아시아관련 청정에너지연구’발표를 통해 “미국의 에너지상황은 에너지요구량은 증가하는데 국내생산은 정체하고 있어 미국 에너지 개발정책위원회(NEPG: The National Energy Policy Development Group)를 부시대통령 주도로 설립했다”며 “이 위원회는 에너지정책의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해 에너지의 국내생산을 확대하고 환경보호와 관련 주도적인 청정에너지 개발에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에너지 개발정책위원회는 “미국과 관련된 아시아의 석유생산에 주목하고 있는데 아시아 원유 수급등은 미국과 유사한 변화를 겪고있다”며 “미국은 APEC 회원국들과 원유비축 증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원유공급과 원유시장의 수요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청정 에너지개발을 세계 여러나라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워크샵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이창근박사는 발표를 통해 “고유가 및 석유자원의 고갈,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에너지 분야의 창출 등 새로운 도전을 맞아, 1차 에너지의 98%를 외국에 의존하는 한국은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서는 연료원을 다변화하고 효율을 향상시키고 환경에 전혀 무해한 청정에너지개발로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 Vision 21zero-emission plant’의 추진사례를 설명했으며, 파슨스 에너지 캐미컬 그룹의 안용기 박사가 ‘한국 IGCC 프로그램을 위한 선진전략’등의 주제발표를 하는 등 다양한 청정에너지기술개발에 대한 연구 토의를 이어졌다. 이와관련 막대한 부존량을 갖는 석탄, 원유, 오멀젼과 가연성물질의 실용화를 위한 청정이용기술개발과 꿈의 미래에너지인 수소, 핵융합, 태양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 기술개발에 대한 전문가들의 열띤 기술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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