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2022년까지 절반으로 줄이자”
“미세먼지, 2022년까지 절반으로 줄이자”
  • 오철 기자
  • 승인 2017.04.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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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대선 후보들에게 미세먼지 저감 위한 ‘7대 정책’ 제안

[한국에너지신문] 환경운동연합 미세먼지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남현우, 장재연)는 13일 19대 대선 후보들에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7대 정책을 제안했다.

이들은 차기 정부 임기내인 2020년까지 부유먼지는 30㎍/㎥, 미세먼지는 15㎍/㎥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우라고 말했다. 2015년 우리나라의 대기오염도는 부유먼지 48㎍/㎥, 미세먼지 26㎍/㎥ 수준이다.

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미세먼지 관리 기준을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 잠정목표 3단계'로 강화하고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별도의 미세먼지 기준과 대책 수립을 제안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대기환경보전법을 수도권대기환경특별법 수준으로 강화하고 석탄화력발전소를 축소하는 한편 신규 설립 계획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이들은 자동차 교통수요관리 정책 강화, 동북아공동연구를 통한 대기오염 상호영향 규명, 산업 부분의 에너지 수요관리와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실행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은 ‘전국 미세먼지 대응과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 석탄화력발전소 축소와 신규 건설 중단’을 위해 지난 3월 ‘미세먼지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의 주요 활동으로 대선후보들의 미세먼지 정책 평가와 대선후보 정책협약식 체결 추진이 있다. 더불어 충남 당진을 비롯한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획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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