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연, 캐나다 기업과 바이오매스 액화기술 상용라이센스 체결식 개최
에기연, 캐나다 기업과 바이오매스 액화기술 상용라이센스 체결식 개최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7.04.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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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술 수출로 한-캐 양국 간 융합 과학기술사업화 초석 마련
▲ 상용라이센스 체결식에서 정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부원장이 참석자들에게 바이오매스 액화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곽병성)과 캐나다 신재생에너지기업 하이베리에너지사가 지난 4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바이오매스 액화기술의 상용라이센스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상용라이센스 체결식은 지난해 12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석탄액화기술의 일부인 바이오매스 액화기술을 하이베리에너지사에 이전함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체결 내용에는 동일 기술의 북미지역 실시권 부여도 함께 포함됐다.

하이베리에너지사에 이전된 바이오매스 액화기술은 폐목재 등의 바이오매스로부터 합성석유(제트유, 디젤 등의 기름)를 생산하는 액화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합성 석유는 휘발유 등으로 사용할 시 석유에 비해 CO2 발생량을 최대 8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하이베리에너지사는 향후 자사의 바이오매스 가스화 기술과 연구원의 액화기술을 조합해 바이오매스 액화 시범플랜트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상용급 플랜트를 사업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캐나다 및 북미 지역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목표 도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체결식에는 정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부원장과 하이베리에너지사의 토마스하비회장이 대표로 참석했으며, 김건 주밴쿠버 총영사와 BC주정부의 샘 설리번 주의원도 함께 자리해 한-캐 양국 간 과학기술 교류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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