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출력 전자기펄스 보호 기술, ‘10대 우수 연구성과’ 선정
고출력 전자기펄스 보호 기술, ‘10대 우수 연구성과’ 선정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4.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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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간시설 대상 고출력 펄스 공격과 직격뢰 피해 방지
▲ 한국전기연구원이 개발한 ‘고출력 전자기펄스 보호용 핵심소자 기술’이 ‘2016년 출연연구원 10대 우수 연구성과’에 선정됐다. 사진은 고출력 전자기펄스 보호용 핵심소자인 바리스터.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경엽)이 개발한 ‘고출력 전자기펄스 보호용 핵심소자 기술’이 ‘2016년 출연연구원 10대 우수 연구성과’에 선정됐다.

한국전기연구원 전기환경연구센터(센터장 이재복)가 개발한 ‘고출력 전자기펄스 보호용 핵심소자 기술’은 고출력 전자기펄스 보호장치와 서지보호기의 핵심소자인 '바리스터' 제조 기술이다.

강력한 전자기파를 방출해 적의 전자장비를 무력화하는 미래전쟁 수행 개념이 현실화되고 있다. 에너지, 국방, 항공우주, 방송·통신, 교통·수송 등 국가 핵심 기간시설에 대한 은밀한 공격 과 천재지변 낙뢰의 피해를 막아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지난해 착수기술료 5억 5000만원에 해당부품 매출액에 따라 경상기술료를 받는 조건으로 관련 전문기업인 아이스펙에 해당 기술을 이전해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한국전기연구원은 2014년 ‘펨토초 레이저 기술’, 2015년 ‘고효율 신소재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기술’에 이어 3년 연속 10대 우수연구 성과에 이름을 올리면서 가치있는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출연연구원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한편, 10대 우수 연구성과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25개 출연연구원이 2016년 수행한 주요 연구과제 가운데, 선정위원회의 심사기준에 따라 과학적·기술적·경제적·사회적 큰 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포상하는 것이다. 시상식은 13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열리는 ‘제3회 출연연구원 과학기술한마당’ 메인행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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