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기술원, 환경방사능 탐사 집중훈련
원자력안전기술원, 환경방사능 탐사 집중훈련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4.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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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직접 감마 분석…비상시 신속한 환경방사능 평가와 주민보호조치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11일과 12일 양일간 기술원 부설 국제원자력안전학교에서 방사능 재난 대비 환경방사능 탐사분야 집중훈련을 실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성게용)은 11일과 12일 양일간 기술원 부설 국제원자력안전학교에서 방사능 재난 대비 환경방사능 탐사분야 집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기술원 이외에도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등 방사능 재난 비상대응 관계기관 소속전문가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이동형 감마계측 장비를 이용해 현장에서 토양 중 감마핵종을 평가하는 현장 직접(In-situ) 감마분석이 실시됐다. 이 분석방법을 사용하면 시료채취와 전처리 단계를 거치지 않고 이동형 계측 장비를 이용해 현장에서 직접 토양 중 감마핵종을 평가할 수 있다.

훈련 첫째 날에는 기술원에서 제작한 효율교정코드의 활용법을 교육하고, 교정된 계측 장비를 이용해 분석을 수행했다. 감마분석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도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한 분석 결과를 기술원의 시료채취 분석 결과와 비교·분석해 분석 방법의 신뢰성에 대해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철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능분석센터장은 “현장 직접 감마분석은 방사능 비상시 신속한 환경방사능 평가가 가능한 분석 기법”이라며 “기술원이 방사능 재난 비상대응 관계기관과 함께한 이번 훈련은 비상 시 신속하고 안전한 주민보호조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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