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까지 안산지역 5만9천세대에 지역난방열 공급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인 안산시와 집단에너지 전문회사인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동출자해 건설운영하는 지역난방회사인 안산도시개발주식회사가 회사설립 6년 3개월만에 열공급시설을 준공했다.
안산도시개발주식회사(대표 이상만)는 지난 16일 김영철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박승규 안산시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지역난방 열공급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상만 안산도시개발 사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전직원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무사히 안산 지역난방 열공급시설을 준공하게 됐다”며 “공급확대에 주력 올 연말까지 20,500세대, 2004년까지 총 5만8천여 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산도시개발은 안산시와 지역난방공사가 공동으로 총 1,43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지역난방회사로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 672번지에 60MW의 전기와 102Gcal의 열을 생산할 수 있는 열병합 발전설비, 시간당 34.4Gcal의 열을 생산하는 열전용 보일러 6기, 2만ton의 온수저장능력을 가진 축열조 1기와 총연장 60km의 열배관 등의 열공급시설을 갖추고 있다.
저유황경유(LSWR)를 연료로 전기집진시설, 저녹스버너 등의 최첨단 오염방진시설을 설치했을 뿐 아니라 생활쓰레기의 소각열을 회수해 지역난방열원으로 활용하는 자원회수시설을 설치하는 등 환경친화적으로 설계, 건설됐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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