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이 국제핵융합실험로 블랑켓 차폐블록 제작
국내기업이 국제핵융합실험로 블랑켓 차폐블록 제작
  • 이연준 기자
  • 승인 2017.04.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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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코리아, 핵융합연구소와 조달품목 제작 계약 체결

[한국에너지신문] 국내 기업이 국제핵융합실험로의 블랑켓 차폐블록을 제작해 공급하게 됐다.

이엠코리아(대표 강삼수)는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김기만)와 ’ITER 블랑켓 차폐블록‘의 제작을 위해 10일 계약을 체결했다

‘블랑켓 차폐블록’은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해 국제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 공동개발사업에 우리나라가 제작·조달하는 품목 중 하나다. ‘차폐블록’은 진공용기, 초전도 자석 등 주요 부품을 핵융합 반응의 결과물인 중성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차폐 구조물이다. 국제핵융합실험로에는 총 440개의 블랑켓 차폐블록이 설치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 중 220개의 블랑켓 차폐블록의 조달을 담당하고 있다.

이엠코리아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오는 2022년 3월까지 60개월의 계약기간 동안 국제핵융합실험로 장치에 설치되는 ’블랑켓 차폐블록‘ 90개를 제작한다. 개당 크기는 1.4×1.0×0.4m 무게는 2.6톤에 달한다. 이엠코리아는 2003년 설립돼 방산, 항공사업, 공작기계 사업 등 정밀기계와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의 기술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는 우수 국내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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