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O, 中國 진출 가능한가
ESCO, 中國 진출 가능한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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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급속한 경제성장 따라 에너지절감사업 필요

한국 급속한 ESCO 성장배경^노하우에 관심 표명

 한국과 중국과의 에너지절약사업(ESCO)에 대한 협력이 가능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 북경에서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제2차 한·중에너지자원환경분과위원회’에서 국내 ESCO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관계자들과 ESCO사업에 대한 양국간 협력방안이 모색됐다.
국내 ESCO업계에선 최석곤 ESCO협회 회장을 비롯해 에너지솔루션즈 이범용 사장, 삼성에버랜드 방기영 연구소장, 오청민 대리, 대우인터내셔널 노영환 차장, SK 권태완부장, 에너지관리공단 김찬호 ESCO팀 과장등이 참석해 중국 관계자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중국이 ESCO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 급속한 경제산업성장에 따라 에너지소비도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에너지절감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있고 그 방안으로 ESCO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특히 한국의 ESCO사업이 지난 몇 년만에 크게 증가한 요인과 축적된 노하우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국내 ESCO업계의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과의 ESCO사업협력은 이미 지난 99년 11월 개최된‘제1차 한·중에너지자원환경분과위원회’에서 중국측 에너지시찰단이 방한해 관련업계를 시찰한 이후 2차분과위원회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키로 결정된 것으로 이번 2차 위원회에선 한국의 ESCO사업 등 에너지절약 추진경험을 기초로 해 양국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중국측은 에너지절약사업에 대한 한국측의 경험과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간의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으며, 양국 관련기관 및 기업간의 별도 회의를 개최해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협의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중국과의 에너지·자원협력은 동북아 시대를 맞아 크게 활성화 될 전망”이라며 “특히 ESCO사업은 양국간의 에너지절약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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