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관 위기대응 협업…복합위기 대비”
“에너지기관 위기대응 협업…복합위기 대비”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04.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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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전력·가스 공기업 합동 재난대응 훈련
▲ 산자부가 에너지분야 유관기관 합동훈련 후 강평회를 열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산자부가 전남 나주 전력거래소에서 지난 5일 한전·발전사·가스공사·에너지공단·전기안전공사 등 에너지 분야 유관기관 합동으로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산불과 공사현장 재해, 사이버테러 등 다양한 재난 발생에 대비해 에너지 기관별 위기대응 활동을 점검하고, 기관간 정보공유와 협업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에너지분야 위기대응 훈련은 분야별로 시행해 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을 감안해, 가스·전력 등 에너지유관 기관이 합동으로 복합위기에 대비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한전은 산불로 인한 송변전설비 피해 복구, 정전지역 긴급 전력공급, 발전사는 송전선로 고장·사이버테러로 정지된 발전기 긴급 재가동과 피해복구 등을 훈련했다. 

가스공사는 공사현장 재해로 피해가 발생한 가스공급망 긴급복구, 전력거래소는 전력·가스설비 피해상황과 전력수급·계통운영을 종합관리 등을 훈련했다. 이날 훈련은 한전의 변전소, 가스공사의 가스배관 등 설비 피해 현장을 화상시스템으로 연결해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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