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공공기관 '최초'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구축
한국에너지공단, 공공기관 '최초'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구축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7.04.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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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보조금 편성, 교부 집행 등 전 과정 관리로 투명성 확보
▲ e나라도움 한국에너지공단 집행내역 연계흐름도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공공기관 최초로 ‘e나라도움시스템’과 에너지공단 회계시스템간 연계 구축을 완료했다.

e나라도움시스템이란, 국고보조금의 예산편성ㆍ교부ㆍ집행ㆍ정산 등 보조금 처리의 전 과정을 시스템으로 관리해 중복ㆍ부정수급을 방지하고 정보공개 등 투명성 확보를 목적으로 기획재정부에서 구축한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 연계는 정부의 국고보조금 관리정책에 부응하고 업무효율화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시행됐다. 올해부터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ㆍ민간보조사업자 등 국가보조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은 ‘e나라도움시스템’을 이용해 국고보조금을 관리ㆍ집행해야한다.

공단은 지난 1월 내역사업관리, 집행관리 등 일부 시스템이 오픈된데 이어 올 7월에 전면 개통이 예정되어 있음에 따라 선도적으로 시스템 연계에 착수했다.

공단은 작년 12월부터 연계개발을 시작, 약 3개월간 분석ㆍ개발을 진행했으며, 기획재정부 산하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추진단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테스트를 통해 지난달 17일에 e나라도움과 공단 자체 회계시스템의 연계를 완료했고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집행정보전송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실시간 집행관리 연계를 통해 공단은 자체 회계시스템에서 보조금 집행결의서를 작성하면, e나라도움에 집행데이터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연계방식을 구현했다.

이로써 공단은 집행정보의 이중ㆍ오류입력 등에 따른 업무부담을 완화하고, 내ㆍ외부 시스템 간 집행정보 오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국고보조금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은 “이번 연계로 연간 1만여 건 이상의 국고보조금 집행정보를 이중으로 입력하지 않게 되어 업무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뢰성 있는 집행정보 관리로 회계처리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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