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로라전자·판넬/ 소형풍력발전기
(주)오로라전자·판넬/ 소형풍력발전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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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제품의 절반값, 경제성 높여

대체에너지 분야 수입대체 위해 노력

 “대체에너지원을 이용해 개발할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합니다. 기초기술을 활용하려는 노력도 없이 수입품에 의존하는 것은 자존심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오로라는 기존업계에서 쌓은 기술력과 소기업의 장점인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하여 우수한 대체에너지 분야를 개발하려 합니다.”
지난 21일 창립 인증을 받은 전정수 (주)오로라전자^패널 사장은 이번 법인으로서의 변경을 통해 자신이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풍력, 태양광 및 태양열을 활용한 대체에너지 개발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전 사장은 엔지니어출신으로 자신의 집무실안에 대체에너지 개발에 관한 서적과 관련 전자기기 및 계기들을 들여놓고 제품개발 및 연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과 연구를 통해 쌓은 성과를 대체에너지분야 개발에 재투자하고 있다.
전 사장은 경남 영산 출신으로 어릴때부터 기술에 관한 남다른 손재주가 있었다. 지천에 널린 왕겨를 이용 엔진을 돌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거나, 협곡을 이용한 소수력발전 같은 요즘 이야기되는 대체에너지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경상남도 전기기사 자격2호를 갖고 있을 정도로 기술습득에 능한 기술엔지니어로서 성장한 전 사장은 섬유업계의 자동화부품 개발사업에 참여 금속검침·방사조명기 등을 개발해 수입대체개발에 기여해왔으며 관련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자장치 및 기기개발사업에 몰두해 왔다.
또 조립식 건축자재와 샌드위치 판넬사업을 운영하며 대체에너지 개발에 관심을 갖고있던중 탄소섬유로 풍력발전기의 블레이드를 자체 개발해 1kW 소형 풍력발전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보다 확대된 10kW 풍력발전기를 11월중에 개발 완성할 것이라고 한다.
이와관련 진해시가 추진중인 에너지 환경과학공원 조성사업에 소형 풍력발전 기(1kW)를 설치하기로 협약을 맺었고,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 패널 750동을 짓기 위해 찾아온 바이어가 소형 풍력발전기에 관심을 보여 1kW 풍력발전기를 수출하는 문제도 협의하고자 하는 등 그 성과가 보이고 있다.
또한 오로라전자는 소형 풍력발전기이외에도 자체기술로 태양전지판을 개발을 해 특허와 상표등록을 출원 중이다.
전 사장은 이렇듯 정부나 단체의 지원없이 자신이 기존 운영하는 사업체의 이익으로 대체에너지개발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기술자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대체에너지 분야 기술을 업그레이드 시켜 완성도를 높여나가려 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히며 대체에너지 사업분야를 작은 분야에서 점차 확장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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