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2011년부터 시작해 지난 6년 간 가스사고 근절에 큰 성과를 거둔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의 올해 사업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사업대상 및 시공자 선정 등을 논의하는 사업평가위원회가 전국적으로 한창이다.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기초노령수당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의 LPG호스시설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퓨즈콕 등 안전장치를 설치해 실질적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 LPG사고는 시행이전인 2010년보다 3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영진)는 28일, 29일 양일에 걸쳐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14개 시·도 가스담당공무원, 가스업계 등 평가위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광주전남 서민층가스시설 무료개선사업 사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광주전남지역본부와 14개 시군은 2011년부터 3만3844세대에 대한 가스시설을 개선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약 5억원을 투입해 독거노인 등 2090세대에 대해 기존 고무호스시설을 철거하고 금속배관 및 퓨즈콕을 설치하는 안전한 시설로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는 2017년 서민층 가스시설무료개선사업을 실시를 위해 관내 48개 LP가스판매사업자 및 전문시공업소에서 사업참가 신청을 받은 바 있으며, 시공경험, 기술능력, 지역업체 참여평가, 우수사업자 평가 등 평가항목에 의해 26개 사업자를 개선사업자로 선정했다.
공사는 이번 평가위원회 실시결과 선정된 개선사업자에 대해서 4월초까지 시설개선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선사업에 착수해 9월 중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