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산업협회, 신임 회장에 손영기 GS E&R 대표이사
풍력산업협회, 신임 회장에 손영기 GS E&R 대표이사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7.03.3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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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국풍력산업협회 정기총회 개최
▲ 손영기 한국풍력산업협회 신임 회장이 취임사에서 발언하고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풍력산업협회 3대 신임 회장에 손영기 GS E&R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손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풍력산업의 재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도 한국풍력산업협회 제1차 정기총회’가 29일 라마다서울호텔에서 개최됐다. 협회는 이날 행사에 신임 회장 선임 건, 회계결산 및 정관변경 등의 안건을 원안 의결했다.

특히, 이임택 협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손영기 GS E&R 대표이사가 협회 3대 신임 회장으로 만창일치 선임됐다.

손영기 신임 협회장은 1978년 GS칼텍스 가스·전력·자원개발 사업본부 본부장과 부사장을 시작으로 GS파워 대표이사, GS EPS 대표이사, GS E&R 대표이사(GS그룹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GS그룹 내에 굵직한 역할들을 맡아왔다.

또한, 한국가스연맹 부회장, 한국화학공학회장 한국윤활유공업협회 고문,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 겸임교수 등 우리나라 에너지 각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손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현재 대한민국 풍력산업은 민원 및 주민수용성 문제, 정책리스크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존재하며, 글로벌 선도업체와의 경쟁력 확보도 시급한 상황” 이라며, “협회가 회원사들의 구심점이 되어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대정부 소통의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회와 풍력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해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한국남동발전, SK E&S, GE코리아 등 9개의 기업이 신규가입사로 승인됐고 5개의 회원사가 자격을 상실했다. 정관 개정사안에는 수석부회장직을 제도화해 협회장 후임자 부재기간 장기화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올해 신규 사업계획에는 6월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세계풍력의 날 풍력산업 심포지엄 행사'에 네덜란드 풍력사절단 초청 등의 확대 방안을 통해 국제행사 규모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협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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