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1차 에너지소비 1억1,395만TOE
1∼7월 1차 에너지소비 1억1,395만TOE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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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比 2.1% 증가… 전력소비 증가율 둔화로

 에너지 수입액이 올해 들어 전년동기 대비 0.2% 감소한 209억달러를 기록했다.
우선 에너지 수입의 64.2%를 차지하는 원유의 수입액이 4.7% 감소한 134억불을 기록했다.
이는 원유수입단가의 하락과 국내 소비의 감소에 따른 수입물량 감소에 기인한다고 산업자원부는 분석했다.
그러나 향후 에너지 수입액은 금번 미국 테러사태로 인한 유가상승의 장기적 지속여부에 따라 감소세 지속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1차에너지 소비는 생산활동 증가율의 둔화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추진중인 에너지 절약시책으로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1억 1,395만 TOE를 기록했다.
특히 연간 10%대를 상회하던 전력소비 증가율의 둔화가 현저히 눈에 띈다.
1∼7월중 최종에너지 소비는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8,896만 9천TOE를 기록했다.
산업부문의 경우 에너지원별 소비는 도시가스(10.4%), 전력(2.3%)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산업생산 증가율의 둔화와 산업구조의 변화로 전반적으로 0.3%의 낮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수송부문의 에너지원별 소비는 경유(1.8%), 항공유(2.8%), LPG(13.1%)의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연초부터 지속되어 온 위발유 소비의 지속적 감소(△4.1%)로 전반적으로 1.5%의 낮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가정·상업부문의 에너지 소비는 전력(15.1%)소비 증가에 힘입어 3.5% 증가했다.
에너지수입은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한 209억달러를 기록하였으나, 향후 미국 테러로 인한 유가상승세의 장기 지속여부에 따라 증가 가능성도 있다.
원유(에너지수입의 64.2% 차지)는 국내 소비물량 감소에 따라 △4.7% 감소한 134억달러이며 LNG는 하절기에 접어들면서 소비가 다소 둔화되었으나, 1∼7월중 수입실적은 25억1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5% 증가했다. 또 유연탄의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12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에너지 순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0.6% 감소한 158억 달러를 기록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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