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미세먼지 잡는 'LNG 추진 선박 엔진' 개발한다
가스공사, 미세먼지 잡는 'LNG 추진 선박 엔진' 개발한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03.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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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삼진야드와 '천연가스 엔진' 기술 개발·보급 나서
▲ 허재영 가스공사 가스연구원장(가운데), 이경원 두산인프라코어 전무(왼쪽), 박성신 삼진야드 전무(오른쪽)와 관계자들이 선박용 가스엔진개발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27일 인천 가스연구원에서 두산인프라코어, 삼진야드와 ‘선박용 LNG 엔진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3사는 중소형급 선박 및 발전기용 LNG 엔진에 대한 기술개발 및 보급에 나선다.

현재 부산광역시, 영도구청과 소형 LNG 추진 선박의 신조 및 개조에 관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LNG 추진 선박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LNG 추진 선박은 소형 선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디젤 엔진이 다량 배출하는 미세먼지와 황산화물을 100%, 이산화탄소를 20% 저감시키는 등 환경보호 효과가 탁월한것으로 평가된다. 나아가, 저성장이 우려되고 있는 국내 조선 및 해양 산업에 기술력 확보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영명 가스공사 기술본부장은 "LNG 추진 선박은 엄격해지는 국제 환경 규제 분위기 속에서 기존 선박에 대한 획기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와 같은 조선해양산업의 블루오션에서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힘을 모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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