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상시 인재 등록 시스템’으로 원서접수
LG화학, ‘상시 인재 등록 시스템’으로 원서접수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3.2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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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부문과 직무 근무지 등 언제든지 등록해 지원 가능

[한국에너지신문] LG화학이 기존 공채 중심의 틀을 깨고 언제든 지원할 수 있고, 입사 가능한 ‘상시 인재 등록 시스템’을 지난해부터 도입했다.

LG화학 홈페이지에 접속해 채용 메뉴를 보면 지원 방법 등 세부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모집 공고가 없어도 전 사업부문, 직무, 근무지 등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인적사항과 경력사항 등 사전에 등록해 놓으면 인력 충원 시 우선적으로 적합한 지원자에게 연락이 간다. 9월 예정인 하반기 공채가 열리기 전까지 활용하면 올해 LG화학의 사원이 될 수 있다.

LG화학의 모든 신입사원 채용은 기본적으로 지원자의 희망 사업부문과 직무, 근무지를 기준으로 전형 단계에서 최종 부서배치까지 연계하고 있으므로 지원 시, 본인이 일하고 싶은 사업분야, 잘 할 수 있는 직무를 신중히 고민해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기소개서의 핵심은 ‘진정성’과 ‘팩트’다. 자기만의 소신이나 차별화된 역량이 묻어 나오는 게 가장 좋은 자기소개서다. 또한, 6하 원칙을 바탕으로 한 팩트 중심으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용을 예쁘게 포장하기 위해서 인용문을 너무 많이 따오거나 반복적인 단어 사용 등은 면접위원이 읽기도 힘들고 질문할 내용도 없게 되기 때문에 본인의 준비된 모습을 팩트에 근거하여 솔직 담백하게 담아내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인적성 검사는 지원 계열사와 상관없이 그룹 공통으로 운영된다. 적성검사의 경우 2014년 하반기 공채부터 한자와 한국사 등 인문역량이 추가된다. 1차 면접은 학사는 프리젠테이션, 직무역량 면접과 외국어 면접으로 구성된다. 연구원의 경우 전공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진행된다.

2차 면접은, 1차 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임원 인성면접이다. 2차 면접에서는 LG화학의 인재상과 공유가치를 기준으로 올바른 인성과 조직에 어울리는 자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의 기본은 지원한 회사의 사업분야와 직무에 대한 이해다. 이는 단순히 입사 후 포부 등 열정에 대한 수준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사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와 준비된 정도를 확인 하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업분야와 직무와 관련된 부분은 기본적인 내용이라 하더라도 본인이 완벽하게 이해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주어진 평가 시간 동안 기본적인 태도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복장 등 단정한 용모 또한 기본적인 부분에 포함될 수 있다. 하지만 평소와 다른 본인의 생각과 소신을 과장하거나 변형해 잘 보이려는 모습은 오히려 부자연스럽다. 언어 표현도 중요하다. 솔직하게 얘기하되 짧은 시간에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표현을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

1947년 설립한 LG화학은 지난해 20조 7000억원 매출, 1조 991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등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소재, 재료, 생명과학까지 총 5개의 사업영역을 운영하고 있다.

핵심 사업인 기초소재 사업을 필두로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인 전지사업과 생명과학, 바이오 분야까지 진출함으로써, LG화학만의 안정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전체 매출 약 70% 이상은 기초소재 사업에서 나온다.

최근에는 바이오산업에 새롭게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팜한농을 인수한 데 이어 LG화학은 올해 1월 LG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하며 바이오 전 분야에서 신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2017년 1월 기준, LG화학의 국내 임직원은 약 1만 7000명이며 이중 국내 R&D인력은 약 43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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