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특자금 11월부터 금리인하
에특자금 11월부터 금리인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9.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25∼5.25%로 현행금리보다 1% 낮춰

기대출자금도 적용 설비투자촉진 기대

에너지자원특별회계의 융자금리가 현행 5.25%∼6.5%에서 1%정도 낮아져 에너지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에너지절약시설투자 등에 지원되는 에너지자원특별회계의 융자금리를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11월부터 현행 금리보다 1%정도 낮은 4.25∼5.25%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는 기존의 대출된 자금에까지 적용되는 것으로 자금이용자에게 약 100억의 이자부담 경감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올해 현재 에특회계융자금으로 책정된 1조613억 중 추천 및 집행실적이 추천 5,309억원, 집행 3,748억원 등으로 예년에 비해 저조한 상태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에특에 대한 수요를 증폭시켜 최근 경기침체에 따라 저조한 에너지설비에 대한 설비투자를 활성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시중금리와 에특에 대한 금리차이가 적어 올해 에특에 대한 집행실적이 저조했다”며 “이번 조치로 인해 에너지절약시설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특회계 융자금은 에너지공급기반 및 절약시설 투자 확대등을 목적으로 LNG공급기반구축, 집단에너지공급사업, 에너지절약시설설치 등에 5.25∼6.25% 이율에 3년거치 5년분활상환, 또는 5년거치 30년 분할상환으로 지원되고 있다.
한편 산자부는 지난 1일 산업기반기금,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 산업기술개발융자자금에 대한 융자금리를 0.5%에서 0.75% 인한 6.0∼6.75%로 낮춘 바 있다.

<서민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