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철강 이중보온관 몽골리아 수출
구월철강 이중보온관 몽골리아 수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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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로 생산된 단열이중보온관이 최초로 몽골리아로 수출된다.
단열이중보온관 전문생산업체인 구월철강(주)(대표 박광수)은 세계은행(Word Bank)에서 주관한 단열이중보온관(Pre-Insulated Pipe) 국제입찰에서 적격심사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1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될 단열이중보온관은 몽골리아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지역의 상수도용배관자재로 사용될 예정으로 총연장 15km, 금액으로는 73만여달러에 달한다.
구월철강의 단열이중보온관은 국제환경기준에 맞는 고급폴리에틸렌관(PE100)을 내, 외관에 채택한 첨단제품으로 특히 몽골리아의 수출을 취해 품질시험을 시행한 미국 알라스카사로부터 이중보온관 전 항목에 걸쳐 최상급인 A+++를 획득해 국내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구월철강 관계자는 “몽골리아 프로젝트에서 계약자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국제입찰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는 동시에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증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중국, 러시아 등 혹한지역으로 단열이중보온관 수출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이중보온관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구월철강은 지난해 현대하이스코(구 현대강관)의 이중보온관 설비를 인수하고 폴리에틸렌을 채용한 이중보온관을 개발하는 등 기술력 향상에 앞장서 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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