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국회의원, 강서구 전기공사협회 찾아 상생방안 논의
한정애 국회의원, 강서구 전기공사협회 찾아 상생방안 논의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3.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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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적정임금제, 마곡지구 변전시설 유치 등 다양한 문제 협의
▲ 한정애 국회의원(왼쪽)이 20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한국전기공사협회를 찾아 지역과 전기공사업계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 의원과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오른쪽)이 회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정애 국회의원(강서 병,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를 찾아 지역과 전기공사업계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 의원과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건설업계 적정임금제 등 산업계 현안과, 마곡지구 변전시설 유치 등 지역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

한정애 의원은 “전기공사업계는 우리나라 산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산업 중의 하나”라며 “그간 지역구에 있으면서도 방문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자리를 빌려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은 “협회는 강서구에 오랫동안 있으면서 우리 업계 뿐 아니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많은 노력을 해 왔다”며 “앞으로 의원님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방안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건설업계 적정임금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전기공사협회는 건설업계의 적정임금제는 현재 약 20~30% 삭감된 공사비로 낙찰받고 있는 시공 현실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타산업에서 적용되지 않는 적정임금제를 건설업에만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 측면에서도 불합리할 뿐더러, 시공업계의 적정공사비 확보가 선행되고 난 후에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회장은 강서구 마곡지구 대단위 아파트 단지 건설과 원활한 전력 공급 요구에 따른 변전 설비 유치 필요성도 제기했다. 류 회장은 “변전설비는 생활에 꼭 필요한 설비이면서도, 실제로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설치에 어려운 점이 있다”며, “변전설비를 협회 지하에 유치하게 되면 이런 반발에 부딪힐 일이 없을뿐더러,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정애 의원은 류 회장에게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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