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체험관, '천연가스 우수성' 알린다
천연가스 체험관, '천연가스 우수성' 알린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03.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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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수요 증대' 위한 아이템 한곳에
▲ 김병주 천연가스 체험관(ECOGAS Living Story) 초대 관장은 "천연가스 체험관이 천연가스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에너지신문] “올해까지 8000여명의 참관객 유치로 국민들에게 천연가스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알릴 계획입이다. 또한 업계 관계자들이 천연가스 수요 정체를 해결하기 노력하는 방안들을 국민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병주 천연가스 체험관(ECOGAS Living Story) 초대 관장은 천연가스 체험관이 앞으로의 할 일을 제시하며 천연가스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전환과 천연가스업계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화 상태로 수요처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천연가스업계는 지난해 11월 노원구 상계동 기존 가스공사 서울북부지사 건물을 천연가스 체험관으로 리모델링하고 넉달째 국민들에게 천연가스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체험관은 가스공사와 도시가스협회를 비롯해 귀뚜라미에너지, 대륜E&S, 예스코, 서울도시가스, 코원E&S, 도시가스 5개사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참여했다. 전시 제품 참여사는 경동나비엔, 동양매직, 린나이, 바일란트, LG전자, 에스퓨얼셀, 트레이드-업 등 7개사이다.

소비자 중심의 천연가스 체험관의 필요성과 저탄소 환경 변화에 적합한 천연가스의 수요 확대를 위해 정부가 발전 전략 과제로 선정하면서 개관한 체험관은 천연가스 소비에 대한 소극적 홍보를 벗어나,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종합적·능동적인 방식으로 국민에게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된 체험관은 지하 1층은 휴계공간으로, 1층은 천연가스 홍보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됐다. 1층에서는 시청각 모니터를 활용해 천연가스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소개한다.

2층은 가스 안전체험관과 에코-에너지&키친(Eco-Energy&Kitchen)코너로 구성돼 있다.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가스의 다양한 활용 방안과 미래에너지를 전시・소개한다. 전기 대신 가스를 사용하는 다양한 가전제품들이 전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다.

가스렌지, 스마트가스보일러, 가스온수기, 가스밥솥, 건조기, 연료전지시스템, 가스냉방기기, 계량기, 타이머 콕 등 다양한 가스기기가 전시돼 있다. 특히 가스레인지의 무해성을 체험할 수 있는 실험부스가 마련돼 논란이 됐던 전기 인덕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조치 내용을 자세히 알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3층은 프로슈머 하우스와 에코 쿠킹 스튜디오로 꾸며져 있다. 천연가스 제품들의 활용을 통해 에너지를 소비하는 동시에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또한 줄일 수 있는 천연가스의 장점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프로슈머 하우스에는 모든 가스기기가 실제 가정처럼 설치돼 있다. 

▲ 가스콘센트는 소비자들에게 가스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제공한다.

특히 체험관은 도시가스 배관을 건축물 내부로 설치하는 매립방식으로 건설해 도시가스를 전기처럼 각 층과 장소마다 콘센트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가스도 편하게 독립된 생활공간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슈머 하우스에서는 매립 방식 가스콘센트를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가스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알기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같은 층에는 전기 제품 참여사의 빌트인 가스레인지가 설치돼 있어 상시 요리교실을 운영해 천연가스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체험관은 에코 쿠킹 스튜디오를 통해 참관객이 실제 천연가스를 사용해 다양한 체험을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관은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천연가스 홍보를 위해 소비자 단체와의 제휴로 쿠킹 스튜디오를 활성화하고 복지관과 함께 사회공헌 요리프로그램, 건조기를 이용한 '행복 빨래방'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자체와 공공기관, 대형빌딩, 학교시설 에너지 관계자, 엔지니어링 설계사 등 관련 업계 관계자들과의 세미나도 적극 개최해 천연가스의 우수성을 알린다.

특히 도기사스협회 및 참여 가스사와 연계해 일반 시민은 물론 미래 에너지 사용자인 학생들이 천연가스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자율학습시간을 이용한 체험교육과 '자유학기제 등록시스템'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체험관은 사전예약으로 운영되며 가스공사 홈페이지 및 유무선으로 접수할 수 있다. 15인 이상 단체인 경우 홍보요원의 설명과 함께 진행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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