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세금 일본과 미국보다 많아”
“국내 휘발유 세금 일본과 미국보다 많아”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3.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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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석유감시단, “영국과 유럽보다는 적은 수준”

[한국에너지신문] 국내 휘발유 가격 중 세금이 일본과 미국보다는 많고, 유럽과 영국보다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단장 송보경)은 국내 휘발유 가격에 국가별 구매력 지수를 적용해 미국보다는 7.59배, 일본보다는 0.22배의 세금을 더 내고 있다고 밝혔다. 구매력 지수를 적용하지 않고 단순히 달러로 환산한 세금은 미국보다 7.22배, 일본보다 0.45배 더 내고 있다.

구매력지수를 적용하면 유럽에 비해서는 세금을 14% 정도 덜 내고 있고, 영국에 비하면 41% 정도 덜 내고 있다. 구매력지수를 적용하지 않는 경우도 유럽에 비하면 17% 정도, 영국에 비하면 31% 정도 덜 내고 있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감시단은 2017년 1월 영국 이코노미스트(Economist) 지에서 발표한 구매력지수 (PPP)를 적용했다. 미국의 리터당 휘발유가격은 0.661501 달러로 구매력 지수를 적용해도 같다. 영국의 리터당 휘발유가격은 1.710194달러지만 구매력지수를 적용하면 2.086131달러가 된다. 유럽은 리터당 가격 1.467756달러, 구매력지수 적용시 1.495416달러, 일본은 각각 1.157336달러, 1.445317달러, 우리나라는 1.313516달러, 1.3725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리터당 휘발유세금은 0.093272원으로 구매력지수를 적용해도 같다. 원래 세금과 구매력지수를 적용한 세금을 각각 살펴보면 영국은 1.110771달러, 1.354942달러, 유럽은 0.913992달러, 0.931216달러, 일본은 0.526814달러, 0.657925달러, 우리나라는 0.766491달러, 0.800923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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