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없는 날 행사 전국민 참여 호소
‘에너지시민연대’와 ‘세계 차 없는 날 서울조직위원회’는 지난 30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9월22일 세계 차 없는 날(Car-Free Day) 행사에 전국민의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에너지시민연대와 서울조직위원회는 서울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대기오염 도시 중 하나로 자동차 운행감소가 무엇보다 필요한 실정이라며, 특히 대기오염 물질 중 85% 이상을 배출하고 있는 자동차를 대중교통등을 이용하는 등 운행을 감소시킬 경우 대기오염방지와 에너지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개최될 차 없는 날 행사를 앞으로 자동차 의존적인 생활과 자동차 위주의 도시를 탈피하고 에너지, 환경,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등 새로운 도시문화를 창조해 나가기 위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실천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차 없는 날 행사는 시민들이 자가용을 타지 않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등을 이용해 출퇴근하고 생활하면서 차 없는 평화를 체험하도록 계획됐다.
한편 차 없는 날 행사는 지난 97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이래 세계로 확대, 현재까지 1,300개 이상의 도시가 참여를 준비중에 있고 국내에서는 서울이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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