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가스보일러 '기술력' 뽐낸다
귀뚜라미, 가스보일러 '기술력' 뽐낸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03.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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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ISH 2017 참가해 콘덴싱·캐스케이드시스템 전시...글로벌 기업과 기술력 경쟁

[한국에너지신문] 세계적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도약하기 위해 귀뚜라미가 세계 최대 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기술력을 겨룬다.

귀뚜라미(대표 강승규)가 14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냉난방 박람회 ‘ISH(International trade fair for sanitation, heating and air) 2017’에 참가한다.

ISH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년마다 열리는 박람회이다. 2015년 기준 140개국 2400여 개 업체들이 참가했으며, 각국의 딜러를 비롯해 방문자가 약 20만 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냉난방 공조 관련 박람회이다.

귀뚜라미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온수가 풍부한 특허 기술인 저탕식 열교환기를 적용해 유럽공동체마크인 CE인증을 획득했으며, 저녹스 최고 등급인 6등급과 유럽 친환경 고효율 규격(ErP)에서 A 등급을 받아 이미 그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귀뚜라미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특히 사물인터넷(IoT) 신기술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겠다는 계획이다. 귀뚜라미 IoT는 단순한 원격제어 기술을 넘어서 보일러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분석하고 스스로 학습해 각 가정에 최적화된 보일러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보일러와 온수기를 병렬로 연결해 산업용 보일러를 대체하는 캐스케이드 시스템, 일반 기름보일러 대비 15% 이상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콘덴싱 기름보일러, 2회로 분리되는 구조를 갖춰 간접가열을 통해 깨끗한 온수를 제공하는 전기온수기,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품목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펠릿보일러 등 유럽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회에는 84㎡ 규모의 독립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선두기업인 독일 바일런트와 보쉬, 영국 박시 등과 경쟁할 수 있는 콘덴싱 가스보일러 기술력을 홍보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잡을 계획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발판으로 유럽 최대 난방시장인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서유럽 5개국과 신흥 시장인 동유럽으로 거래처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유럽시장에 적합한 친환경 제품을 본격 출시해 향후 5년 내 유럽 유수의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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