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에너지소비 9,888만1천TOE
상반기 에너지소비 9,888만1천TOE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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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에너지소비가 에너지 저소비형 산업의 비중증가에 따른 산업구조적 요인과 에너지절약 및 생산활동 증가율 둔화로 안정적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에너지 증가율은 ’90년 10%내외로 세계 1∼2위의 에너지소비 증가율을 보였으나 2000년대 들어 6.4%로 낮아졌고 금년 상반기는 9,888만 1천TOE로서 전년동기대비 2.3%의 안정적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IMF이후 '99년부터 에너지저소비 산업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산업부문의 에너지 소비가 산업생산 증가율을 훨씬 밑도는 안정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 상반기 최종에너지 소비

에너지원별 소비는 전력(8.1%), 도시가스(6.6%)를 중심으로 증가세 유지하고 있다. 이를 분야별로 보면 산업부문 에너지원별 소비는 도시가스(10.4%), 전력(2.3%)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산업생산 증가율의 둔화와 산업구조의 변화에 기인하여 0.4%의 낮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수송부문의 에너지원별 소비는 경유(5.1%), 항공유(5.0%), LPG(14.5%)의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연초부터 지속되어온 휘발유 소비의 지속적 감소(△5.5%)로 전반적으로 2.8%의 낮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정·상업부문의 에너지 소비는 하절기 냉방수요의 증가로 전력(1.7%)을 중심으로 3.3%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 에너지 수입 금액

 향후 유가의 큰폭 변동이 없을시 에너지 수입액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유의 수입액은 118억$로 전체 에너지 수입증액의 6.4%를 차지하고 있는데 전년동기 대비해 1.1%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LNG는 하절기 소비 둔화로 증가율이 하락하였고 상반기 수입액이 23.2억$로 전년동기 대비 24.6% 증가하였다.
유연탄의 경우는 전년동기 대비하여 0.2% 증가한 10.4억$을 수입했다고 밝혔다.

■ 에너지 순수입액

석유순수입물량은 국내 석유소비의 둔화에 따른 석유 수출물량이 늘어나면서 전년동기 대비 △2.0%감소한 40억2천2백만B로 석유순수입금액이 지난해 104.7억$에서 0.5%감소한 104.2억$인데 비해 상반기중 석유수출액은 지난해 41.8억$에서 금년 상반기 44.2억$로 5.8%증가해 석유수출물량은 지난해 1억4,685B에서 7.5% 증가한 1억5,786만7천B이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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