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에너지‧자원개발 관련산업 진출기회 많다"
"중앙아시아, 에너지‧자원개발 관련산업 진출기회 많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03.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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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원개발協, 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투자설명회 개최

[한국에너지신문] 해외자원개발협회(회장 이승훈)가 7일 중앙아시아 3개국의 에너지‧자원분야 국영기업의 국장급 인사들을 초청해 중앙아시아 진출에 관심있는 기업에게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기업은 카자흐스탄의 탐사기업인 카즈게올로기, 투르크메니스탄의 가스기업인 투르크멘가스, 석유기업인 투르크멘오일, 탐사기업인 투르크멘지올로지, 우즈베키스탄 석유가스기업인 우즈벡네프츠가스, 지질광물자원위원회인 고스콤지올로지이다.

설명회에서 카자흐스탄의 카즈게올로기는 지질연구단지와 실험실 조성, 지질정보화 사업에서 한국의 우수한 기술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자국의 석유‧가스 산업 현황과 계획을 설명하면서 플랜트‧건설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의 참여가 가능하고, 광물자원은 건자재용 개발 수요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우즈벡네프츠가스는 한국 기업과의 협력사업 성공사례인 '수르길 프로젝트'를 설명하면서 천연가스 기반의 석유화학산업 발전 프로그램과 한국기업과의 유망 협력 분야를 소개해 관심을 끌었으며 고스콤지올로지도 티타늄, 텅스텐 등 광물자원개발사업을 소개했다.

이어서 석유공사, 현대엔지니어링 등 초청기관과 협력사업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 임직원과의 초청인사 간 개별 비즈니스 미팅도 열려 설명회는 풍성한 정보교류의 자리가 됐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한·중앙아시아 국가 간 산업자원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3월 4일부터 10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제3차 중앙아시아 주요국 에너지·자원 전문가 초청연수' 과정의 일환이다.

해외자원개발협회 관계자는 "이번 연수사업은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정부와 국영기업 관계자와의 정보 공유와 인적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채널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며 "국내기업의 진출기회를 확대하고, 현지 진출기업 관련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우호적 사업관계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수사업은 참가국의 유망 자원과 인프라 개발 정보 등을 공유해 국내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및 기술서비스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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