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원유수입 5.1% 제품수입 8.3% 증가
2016년 원유수입 5.1% 제품수입 8.3% 증가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3.0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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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경제제재 해제와 두바이 원유가격 약세 등으로 중동산 수입 증가

[한국에너지신문] 원유수입과 제품수입이 2016년 한해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가 2016년 석유 수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원유수입은 5.1%, 제품수입은 8.3%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2015년 배럴 당 50달러 69센트에서 2016년 41달러 41센트로 18.3% 하락했다. 

원유수입은 2015년 10억 2611만 배럴에서 2016년 10억 7812만 배럴로 5.1% 증가했다. 이란 경제제재 해제와 상반기 두바이 원유 가격이 상대적 약세를 나타내면서 중동산 원유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석유제품 수요 증가와 신규 원유정제시설 가동 및 가동률 상승 등으로 제품생산은 2015년 11억 1699만 배럴에서 2016년 11억 5554만 배럴로 3.5% 증가했다.

중동산 원유수입은 2015년 8억 4463만 7000배럴에서 2016년 9억 2620만 1000배럴로 9.7% 증가했다. 이란산 원유수입은 2015년 4240만 배럴에서 2016년 1억 1194만 2000 배럴로 164.0% 증가했다. 국내 정제시설 가동률도 원유수입 증가에 따라 2015년 91.3%에서 2016년 96.0%로 늘어났다. 

석유화학 원료용 나프타, 액화석유가스(LPG) 수요 증가로 제품수입은 2015년 3억 788만 배럴에서 2016년 3억 3347만 배럴로 8.3% 증가했다. 미국산 액화석유가스(LPG)의 가격경쟁력 상승과 지난해 6월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으로 미국산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국가별 LPG 수입비중은 미국 48%, 아랍에미리트 13%, 쿠웨이트 9%, 사우디 9%, 카타르 6% 등으로, 미국산 LPG 수입은 2015년 1586만 2000배럴에서 2016년 4027만 배럴로 153.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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