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열에너지(주), ‘히트파이프’ 아파트난방용으로 적용
대열에너지(주), ‘히트파이프’ 아파트난방용으로 적용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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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주로 산업용으로 사용되던 히트파이프가 국내 아파트단지에 설치적용돼 난방부문 에너지절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열에너지(주)(대표 김평동)는 최근 히트파이프 기술을 이용, 자체개발한 ‘초전소 순간열파이프(상품명 제트파이프)’를 의정부시 효명산빌리지 216세대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상북도 영주시에 건설중인 아파트 2,000여 세대에도 적용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대열에너지의 제트파이프는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실험개발한 히트파이프를 난방용으로 상용화한 것으로 스테인리스, 동, 강관 등 파이프의 한쪽 끝을 가열, 열에 민감한 초전도 열매체가 순간적으로 파이프 전체에 열을 전달하는 에너지 절약형 파이프다.
이러한 원리로 제트파이프를 난방용으로 사용할 경우 기존 난방비에 비해 45%의 에너지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김평동 사장은 “제트파이프는 에너지절감은 물론 난방온수가 파이프 전체를 순환하지 않아 스케일이 형성되지 않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며 “그동안 가격이 기존의 엑셀파이프등에 비해 다소 비싸 보급이 미뤄졌으나 이번 계약을 계기로 사용이 널리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히트파이프는 항공우주산업, 컴퓨터 등 모바일용 냉각기 등 광범위한 분야에 쓰이는 자재로서 난방용으로 상용화한 것은 대열에너지가 국내최초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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