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회장, “전기업계, 에너지 변혁 흐름 주도하자”
조환익 회장, “전기업계, 에너지 변혁 흐름 주도하자”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2.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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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협회, 52회 정기총회…‘전기산업 선도 역할 매진’ 다짐
▲ 대한전기협회가 23일 서울 송파 전기회관에서 협회 임직원과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대한전기협회가 23일 서울 송파 전기회관에서 협회 임직원과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52회 총회에서는 2016년도 정기총회 결과와 주요 사업실적 보고, 2016년도 수지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정관개정, 감사선임 등 4개 안건에 대해 심의해 의결했다.

조환익 전기협회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올해 전기산업계는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이 추진되고 기후규제가 구체화되는 등 변혁의 한 해를 맞게 될 것”이라며 “전기협회는 전기산업계가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업과 지원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회와 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법인회원인 한국중부발전과, 개인회원으로 박상덕 서울대학교 수석연구원, 김창섭 가천대학교 교수 등이 공로패를 받았다.

전기협회는 올해 전기산업계 중심단체 역할 증대와 위상 제고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전기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본연의 역할과 기능에 더욱 충실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국가에너지 연구 사업 및 전기산업진흥사업의 확대를 위해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전기협회는 4월 10일 전기의 날 기념식 개최, 전기사업법 기술기준 개발 및 유지관리 5단계사업 수행,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적용 활성화,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개발 및 유지관리 7단계사업 수행, 케픽 전자책(KEPIC e-Book) 시스템 서비스 안정화 및 모바일 서비스 시행, 전기부문 표준품셈 유지관리, 정책연구과제 및 전기관계 조사연구사업, 우수 기능인력양성 등을 주요사업으로 정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발전설비 탄소저감 정책 관련 시실기준 로드맵 개발, 초고압 직류송전(HVDC) 설비에 대한 기준 적용 조사연구, 직류배전설비의 시설기준에 대한 조사연구 등 기후환경 및 에너지 효율을 비롯한 신산업 안전기준 제정에도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준공되는 통합실증단지를 전력-정보통신 분야 검증단지로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올해 실행해보기로 했다.  

지난해 전기협회가 중심이 돼 전기산업계를 대표하는 19개 단체·기관들이 힘을 모아 출범시킨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은 ‘깨끗한 지구환경을 미래세대에게 물려주겠다’는 목표 아래 전력산업계의 대응책을 함께 고민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협회는 전기산업계의 현안 과제를 해소하고, 권익을 대변하는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는 등 업계 발전을 위한 허브 기능 수행에 최선을 다해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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